Why github pages?

유의! 내용에는 사진이 없습니다. 피드백/직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진을 구하여 내용에 삽입하겠습니다.

블로그에 처음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던 것은 2013년 어느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네이버 블로그를 접했으며, 좀 더 자유스러운 것을 찾아 티스토리(Tistory)로 이전하여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내 생각을 공유하고 싶다.
남들은 어떻게 생각 하는지 알고싶다.

사실, 정확히는 제가 블로그에 글을 작성했던 이유는 단순 블로깅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것에 대한 기록이었습니다. 당시 개발을 공부하던 저는, 오류에 대한 해결책 또는 그 과정 등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방식에 대한 공유와 피드백을 원했던 것이죠. 요즘 흔히 사용하는 말로 기술 블로그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1. 각 블로그 사이트들은 장단점이 있다.


요즘 흔히 많이 사용하시는 블로그 사이트들에 대해 경험 혹은 많은 분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1. 네이버 블로그

제가 처음 접했던 블로그 사이트 입니다.

쉬운 접근성
무엇보다도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누구나 개설이 가능하고, 쉽게 운영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방문자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네이버를 검색사이트로 아~주 많이 활용하고 있지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지 않는 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방문자들에게 생각을 공유하고 그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좀 더 나만의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

글을 보는데에 있어서 깔끔하지 못한, 산만한 형태의 사이트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레이아웃, 플러그인들 말고 제가 원하는 방향대로 꾸며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이전을 생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광고 등의 전문적인 블로그를 운영하기에 네이버는, 최적의 블로그 사이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2. 티스토리(Tistory)

그래서 찾은 것이 티스토리(Tistory) 입니다. 그리고 그 첫인상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네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다 준비해봤어, 네 맘대로 꾸며…

편리한 스킨관리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킨뿐만아니라 편집기능을 제공합니다. 뿐만아니라 다른분들이 만든 스킨을 가져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플러그인
다양한 플러그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블로그에 적용시키는 것은 쉽고 간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HTML/CSS/JS 편집
제일 눈에 띄는 기능입니다. HTML/CSS를 직접 편집하는 것이 가능하여, 유니크한 레이아웃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본인이 만든 JS파일을 직접 업로드할 수 도 있습니다. 이로인해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으며, 플러그인도 추가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관리기능
통계, 유입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관리를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뭐가 이렇게 복잡해?

아무래도 좀더 일반인들이 접근/사용하기 쉽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커스텀하려고 하면 오히려 과정이 더 복잡했습니다. 불필요한 과정을 매번 반복할 순 없었습니다. 그래서 또 이전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비 개발자들이 자신의 입맛대로 고쳐쓰기에는 정~말 좋은 블로그 사이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3. 깃허브 페이지(Github Pages)

그래서 결국 깃허브 페이지로 블로그 운영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옮긴 이유 외에 여러가지 장점이 존재합니다.

마크다운(Markdown)
이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우스 클릭 없이, 특별한 문법 없이 메모장에 글을 적듯 내용만 작성하면 됩니다. 그러면 Static Site Generator1 라고 하는 녀석이 자동으로 사이트를 구성하고 만들어줍니다.
(마크다운 언어는 언젠가 다른 포스팅으로 보다 상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도메인 & 서버 제공
깃허브라는 것은 일종의 저장소입니다.
그리고 각 저장소마다 주소를 할당해줍니다.
또한 자신의 아이디로 설정된 도메인을 할당받을 수 도 있습니다.
도메인을 받는 방법등의 자세한 내용은 이곳 - Blogging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Jekyll 제공
Jekyll 는 Static Site Generator1 중 하나입니다. 마크다운(Markdown) 형태로 작성된 파일(.md)이 존재하면 HTML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깃허브 페이지에서는 이 Jekyll를 기본적으로 제공해줍니다. 마크다운(Markdown) 파일만 저장소로 올리면 알아서 변환까지 제공해주는 셈이죠.

협업 & 공동작성
만약 페이지를 운영하는 저장소를 누군가와 같이 사용하고 싶다. 함께 글을 작성하여 올리고 싶다. 가능합니다.
또한 제 3자가 글을작성하여 올려달라고 요청할 수 도 있습니다. 요즘 위키(Wiki)2라고 불리는 형태처럼 운영이 가능하다는 뜻이지요.

그 외
위 장점외에도 "소스코드"를 내용에 보기좋게 담을 수 있다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네요.


2. 다른 블로그 사이트(서비스) ?


위 언급한 서비스들은 제가 직접 격었던 것들입니다. 이 외에도 요즘 눈여겨 보던 것이 있었습니다.

브런치(Brunch)

정말 심플합니다. 깔끔합니다.
또한 통계기능을 제공하고 맞춤법 검사기능까지 제공합니다.
하지만, 작가신청을 통해 심사 후에 글 발행을 할 수 있습니다. 심사 전에 작성은 가능한 것 같습니다. 또한 현재 베타(Beta) 서비스 중이라서 그런 것인지 혹은 앞으로도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3. 선택은 본인의 몫!


저는 결국 깃허브 페이지로 블로그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판단을 통해 결정한 것입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판단 기준이 다를 수 있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제 생각을 전달드리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어서 입니다.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당부의 말…

누구나 다양한 이유로 블로그를 시작할 것입니다. 이유불문하고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계신다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일단 시작해보세요.”

글을 쓰면 쓸 수 록 늡니다.
블로그 역시 사용하면 할 수 록 익숙해집니다.
불편한 점 또한 이때 발생합니다. 불편한점을 알게 되었을때, 비로소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1. Static Site Generator는 정적 사이트 생성기라고 하며, Jekyll 등이 대표적입니다.  2

  2. 불특정 다수가 협업을 통해 내용과 사이트 구조를 수정할 수 있는 웹 사이트를 말한다.